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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공부/사람의 성격

5가지 성격요인 및 기질과 성격장애

by Mr.강부자 2022. 2. 8.

 ■ 5가지의 성격요인과 성격장애

성격장애는 개인의 내면적 경험과 행동 양식이 사회의 문화적 기대에서 심하게 벗어날 뿐만 아니라 융통성이 없이 생활 전반에 넓게 퍼져 있어 사회적/직업적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부적응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는 성격장애를 10가지 하위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크게 세 군집, 즉 A, B, C군 성격장애로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5가지의 성격 요인과 성격장애의 관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신경과민성 : 경계선/편집성/분열형/회피성/의존성 성격장애와 정적 상관을 나타냄
  2. 우호성 : 의존성 성격장애와는 정적 상관을 나타낸 반면, 반사회성/편집성 성격장애와는 부적 상관을 보임
  3. 외향성 : 연극성 성격장애와 정적 상관을 나타내지만 분열성/회피성 성격장애와는 부적 상관을 나타냄
  4. 성실성 : 강박성 성격장애와는 정적상관을 보이지만 반사회성/경계선 성격장애와는 부적 상관을 나타냄
  5. 개방성 : 특정한 성격장애와 유의미한 관련성 발견 안됨

    경계선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높은 신경과민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잇다. 반면에, 자기애성 성격장애자의 경우는 높은 외향성, 낮은 우호성 그리고 낮은 신경과민성을 나타낸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자가 높은 외향을 나타내는 것은 이들이 웅대한 자기상에 근거하여 자신감 있게 사교적 행동과 리더십을 나타내며 성공과  흥분을 추구하는 성향을 지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이 질투심이 강하고, 공감력이 부족하며, 특권의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호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들이 낮은 신경과민성을 지닌 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DSM-5의 진단기준에 따르면, 자기애성 성격장애자들은 비판에 예민하며, 높은 자의식을 지니고 있고, 간헐적을 우울 정서를 경험하기 때문에 높은 신경과민성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한 실증적인 연구결과에서는 이들이 오히려 낮은 신경과민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기질과 성격장애

  Cloninger는 선천적인 기질이 성격장애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고 주장하고 있다. Cloninger는 신경생물학적 근거 위에서 네 가지의 선천적인 기질, 즉 새로움 추구, 위험 회피, 보상 의존성, 끈기를 제시했다. 

  • 새로움 추구(Novelty seeking) : 새로운 자극에 의해 행동이 활성화되는 성향으로서 탐색적 흥분성,충동성,무절제성,무질서성의 성향으로 구성
  • 위험 회피(Harm avoidance) : 위험한 자극에 의해 행동이 억제되는 경향성을 의미하며 예기적 걱정,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 수줍음, 피로 민감성으로 이루어짐
  • 보상 의존성(Reward dependence) : 사회적 보상신호에 대한 민감성을 의미하며, 감수성, 따뜻한 의사소통, 애착, 의존성으로 구성됨
  • 끈기(Persistence) : 지속적인 보상 없이도 행동을 지속하는 경향성

  Cloninger는 성격장애 하위유형은 세 가지의 기질, 즉 새로움 추구, 위험 회피, 보상 의존성의 조합에 의해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반사회성 성격장애는 새로움 추구의 기질이 강하지만 위험 회피와 보상 의존성이 낮은 사람에게서 더 잘 발현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사회적 고립을 나타내는 A군 성격장애는 낮은 보상 의존성의 기질과 연관된다. 충동성이 높은 B군 성격장애는 높은 새로움 추구와 연관성을 지니는 반면, 불안 수준이 높은 C군 성격장애는 높은 위험회피와 관련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끈기의 기질은 강박성 성격장애와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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