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이 있다면 반대로 사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주식시장 또한 이와 같으며, 모든 주식 시장에서는 셀사이드(Sell-Side)와 바이사이드(Buy-Side)가 존재합니다. 거기에 각 주식시장에 따라 규제당국이 추가되는데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 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가 그 역할을 하면서 미국주식시장의 세 축이 완성됩니다.
■ 셀사이드(Sell-Side)
유가증권의 유통은 특정 수준의 신용도와 자격을 갖춘 주체만이 할 수 있습니다. 쉽게말해서 셀사이드는 주식과 채권을 고객에게 매매하는 주체입니다. 예를 들면 일반 투자자에게 가장 익숙한 개념인 증권사도 셀사이드이며, 투자은행(IB) 또한 셀사이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은행(IB)은 바이사이드 클라이언트 오더를 받아 증권을 사고파는 매매 중개업무와 자기 계좌를 통해서 직접 투자하는 업무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바이사이드(Buy-Side)
바이사이드는 투자 대상을 분석하고 선별해서 자산을 투자하거나 관리하는 운용 주체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고객의 자산으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운용해서 수익을 얻고 수수료를 받는 기관으로 예를 들면, 자산운용사, 사모 펀드, 패밀리 오피스, 헤지 펀드, 벤처캐피털(VC) 등이 있습니다.
■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 Securities Exchange Commission)
미국증권거래위원회는(이하 'SEC')는 미국 증시에서 이뤄지는 거래를 감시 감독하는 정부 직속 기관입니다. 주요 기능은 증시에 대한 감시 감독입니다. 불법 거래나 주가 조작 등을 적발하는 기본 업무를 비롯해 상장 기업이 공시 의무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증권업자들이 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등도 함께 감독합니다. 불법이나 위법 사례를 발견할 경우 직접 규제를 할 수도 있고 검찰이나 경찰에 관련 사건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 플레이어 간 이해관계

위 이미지를 보면 각 플레이어간 이해관계를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각 플레이어별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셀사이드(Sell-Side)
-. 브로커-딜러 : 개인투자자로부터 돈을 받아 미국 상장기업의 주식 및 채권을 판매합니다. 이렇게 모인 개인투자자의 투자금은 해당 상장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사용됩니다.
-. 투자은행(IB) : 헤지펀드,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에게 미국 상장기업의 주식 및 채권을 판매합니다. 이 또한 해당 상장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사용됩니다.
-. 셀사이드 애널리스트는 기업 중걔 서비스를 하거나 기업 분석 보고서를 제공합니다.
▷ 바이사이드(Buy-Side)
-. 셀사이드 애널리스트가 제공한 기업분석 보고서 등을 활용하여 투자 대상물의 투자 여부를 판단합니다.
▷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거래의 모든 과정에서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시 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EC는 결정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미국 시장의 플레이어의 구성과 각 플레이어 간 이해관계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뉴욕 주민님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서적을 참조하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면 처음 미국 주식을 공부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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